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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브루니, 엘리제궁서 웨딩마치 올려

김호선

입력 : 2008.02.03 08:00|수정 : 2008.02.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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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어제 오전 대통령궁인 엘리제궁에서 이탈리아계 모델 출신의 가수 브루니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처음 만나 사귀어 온 두 사람은 결혼식 후 짤막한 성명을 내고 양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2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진 결혼식에서는 엘리제궁이 소재한 파리8구의 르벨 구청장이 국가의 대리인인 증인 자격으로 주례를 맡았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해 10월 세실리아 여사와 11년 간의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합의 이혼해서 역대 프랑스 대통령 가운데 첫번째로 이혼한 대통령으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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