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유행은 돌고 돈다.
1970년대 나팔바지와 1990년대 통바지에 이어 올해 다시 '와이드 팬츠'가 돌아왔다.
유명 패션브랜드들은 2008 S/S 컬렉션에서 다양한 프린트와 소재감이 돋보이는 루즈한 실루엣의 와이드 핏 팬츠를 선보였고, 청바지 브랜드 지스타로우와 캘빈클라인진도 올 봄 핫 아이템으로 와이드 팬츠를 내놓았다.
안그래도 짧고 휜 다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스키니진이 원망스러웠던 이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와이드 팬츠는 허벅지부터 여유있는 폭으로 다리 선을 드러내지 않고 넓은 바짓단 아래에 높은 굽 구두를 숨겨, 날씬하고 길어보이는 여성스러운 라인을 연출할 수 있다.
대신 상의는 타이트하고 짧게, 단순하게 입는 것이 어울린다.
스키니진과 함께 입었던 헐렁한 긴 티셔츠나 두툼한 니트, 과도한 장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빈티지풍의 플라워프린트 블라우스를 입으면 자유롭고 편한 느낌을 살릴 수 있고, 깔끔한 흰색 셔츠나 검정색 재킷, 조끼로 연출하면 세련되고 클래식한 매니시룩이 완성된다.
키가 작거나 통통한 체형이라면 위 아래 옷의 색상을 통일시켜 날씬하고 키가 커 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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