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공천 갈등과 관련해서 당무거부에 들어간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오늘(1일) 새벽 전격 기자회견을 갖고 이방호 사무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이 총장이 즉각 거부하면서 갈등은 새로운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김영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방호 사무총장은 오늘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격앙된 목소리로 강재섭 대표를 공격했습니다.
강 대표가 주도해 당헌 당규를 만들어 놓고 자신에게 어기라고 강요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방호/한나라당 사무총장 : 당규를 지금에 와서 특정인 때문에 허물려는 시도는 사무총장으로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오늘 새벽 강 대표가 "부패전력자에게도 공천심사의 기회를 주자는 최고위원들의 요청마저 묵살했다"며 이 총장의 사퇴를 공개 요구하자 이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입니다.
[강재섭/한나라당 대표 : 특정 당직에 있는 분하고 제가 대표로서 신의가 깨졌기 때문에 같이 근무할 수가 없다 하는 그런 입장입니다.]
인명진 윤리위원장도 "당규가 지켜지지 않으면 위원장직 사퇴도 불사하겠다"며 이 총장을 엄호했습니다.
그러나 박근혜 측 인사 70여명은 "이 당선자의 직접 사태 수습과 이 총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단체행동 돌입을 거듭 경고했습니다.
[이혜훈/한나라당 의원(친 박근혜계) : 이명박 당선인은 박근혜 대표와의 국정동반자 약속 상호신의의 원칙에 입각하여 이번 사태를 조속히 수습해주실 것을 요구한다.]
또 당규를 엄격히 적용해 "선거법 사범도 공천신청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면서 이재오, 정두언 의원등 당선자 측의 핵심인사들을 겨냥해 맞불을 놓았습니다.
당선자측과 박근혜 전 대표측의 힘겨루기에 강 대표의 배수진까지 얽히면서 한나라당의 내분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