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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 드러낸 '행복한 눈물'…핵심의혹은 여전

정성엽

입력 : 2008.02.0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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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삼성 비자금으로 산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던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이 공개됐습니다. 그러나 왜 지금 공개했는지, 진짜 주인은 누군지, 그리고 어떤 돈으로 샀는지 핵심 의혹들은 그대로 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두달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행복한 눈물'이 서울 삼청동 서미갤러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림은 특검팀과 기자단 대표에게 20분동안 공개됐고, 진위를 감정한 전문가는 진품임을 확인했습니다.

[최명윤/명지대 문화재관리학과 교수 : 작가에 대한 모든 그런 관장하는 곳에서 개인전 카달로그도 있고 여러가지 카달로그가 있었거든요. 제 판단은 같은 그림이다라는 거죠.]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는 그림을 공개한 뒤에도 누가 진짜 주인인지, 어떤 돈으로 샀는지에 대해서는 굳게 입을 다물었습니다.

갑작스런 공개 이유에 대해서는 처음 한 공개 약속을 지키려한 것이라고 말했지만 홍 대표의 변호인은 특검팀이 먼저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특검팀은 그러나 오늘(1일) 그림 공개는 소재를 파악한 것에 불과하다며 의미를 확대해석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자금출처와 구입 경위, 그동안 공개를 미룬 이유 등 핵심의혹들을 수사를 통해 밝혀져야한다는 것입니다.

김용철 변호사는 홍라희 씨가 삼성 채권으로 다른 미술품을 구입한 사실이 대선자금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적이 있다며 '행복한 눈물'도 마찬가지일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용철/변호사 : 2003년말경에 이재용, 지금 전무 돼 있죠. 그 분이 자기 집에 걸려있던 걸 확인했으니까 그 당시만으로도 통관 이후 최소한 8개월 이상 지난 때거든요.]

이런 가운데 특검팀은 삼성SDS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에 관여한 전 직원 유 모 씨를 소환 조사하며 경영권 불법승계 의혹 수사도 본격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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