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과 서 대전을 오가는 장항선 열차 안, 신나는 통기타 음악소리는 여행의 지루함을 덜어줍니다.
아이들은 달리는 열차 안에서 인터넷과 게임을 할 수 있다는 게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기웅/12세 : 기차에서 게임을 할 수 있어서 신기해요.]
[이기훈/8살 : 신기하고 재밌어요.]
열차 객실을 카페형식으로 꾸며 여행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요.
가장 이색적인 것은 노래방 시설을 갖춘 미니 콘서트룸!
달리는 열차에서 노래 부를 수 있다는 것에 여행객들은 색다른 재미를 느낍니다.
[정채원/승객 : 지루한 여행중에 열차 안에서 노래도 부를 수 있다는게 특이하고 재밌어요.]
이밖에도 비즈니스맨을 위한 인터넷 사용 공간과 여행객의 피로를 덜어주는 테라피룸도 장거리 여행객들에게 인기입니다.
[김수련/식음료 판매원 : 처음에는 고객들이 의아해 하지만 신기해 하면서 좋아하시고 있습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 '열차카페'는 오는 4일부터 새마을 16개 노선과 무궁화호 18개 노선으로 본격 운행할 예정입니다.
[김천환/코레일 여객사업 본부장 : 이용객의 의견을 추가 반영해 금년안에 경부·호남선, 전라선 등 전 노선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몇일 남지 않은 설연휴 발길이 가기도 전에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계신분들 많을 텐데요.
이번 설 연휴 고향 가는 길, '열차 카페'가 좋은 길동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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