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을 앞둔 이인경 씨.
예전에는 일일이 쇼핑 목록을 메모지에 작성했지만, 이제는 인터넷 대형 마트 홈페이지에 쇼핑 목록을 입력합니다.
마트에 도착해 '스마트 카트' 라 불리는 카트에 포인트 카드를 대자 미리 입력했던 쇼핑 목록이 LCD 화면에 뜹니다.
이 LCD화면은 해당 품목이 어디 있는지 위치를 알려줍니다.
또 달걀을 리더기에 대니 달걀로 할 수 있는 요리법까지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화면에서 '결제' 버튼을 누르면, 구매 정보가 계산대로 이미 전송되어 일일이 상품을 꺼낼 필요 없이 계산도 간단하게 끝납니다.
[이인경/회사원 : 쇼핑 카드 하나로 위치도 알려주고 꺼낼 필요 없이 계산도 빨리 끝나니까 쇼핑 시간도 단축되고 너무 편리한 거 같아요.]
이처럼 똑똑한 '스마트 카트' 는 한 대형 마트에서 쇼핑객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것인데요.
[유세종/대형 마트 관계자 : 수서점에서 먼저 시범적으로 운영중이지만 추이를 보면서 점차 많은 점포로 확대해 나갈 방향입니다.]
유통업체의 디지털 바람!
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떤 상품이라도 바코드를 리더기에 대면 상품에 관한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스마트 선반, 또 선택이 까다로운 와인의 경우엔 병을 들기만 해도 해당 와인의 정보가 화면에 뜹니다.
[강기정/고객 : 당도나 맛을 알려줘서 선택이 쉬워졌어요.]
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 없이 본인이 직접 계산을 할 수 있는 '무인 셀프 계산대' 도 있습니다.
[ 유정림/고객 : 줄 서 있지 않아서 좋아요.]
매장의 디지털화는 일부 유통업체들이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험 운용하고 있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미래 쇼핑 문화의 한 단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부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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