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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뉴타운 지역 내 상가가 뜬다

입력 : 2008.02.01 11:46|수정 : 2008.02.01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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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상가.

그동안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던 이 상가는 올해 들어 분양 문의가 부쩍 늘고 있습니다.

[정윤석/상가 관계자 : 작년 가을에 오픈을 해서요. 처음에 뜸하다가요. 이번달 들어서 상가 문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또 다른 상가.

아파트 단지 내 상가라는 이점에도 불구하고 이 상가 역시 그동안 낮은 분양률 때문에 고심했는데요.

하지만 올해 들어 분양이 급격히 늘더니 현재는 70% 까지 분양된 상태입니다.

[이승철/상가 관계자 : 새 정부에서 뉴타운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세움으로서 그에 대한 기대심리가 많이 상승하다 보니까 투자자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습니다.]

요즘 신월동이나 신길동, 길음동과 같은 뉴타운 지역 내의 상가들이 투자자들의 새로운 관심처로 급부상하고 있는데요.

새 정부에서 뉴타운 개발이 활성화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심리 때문입니다.

뉴타운 내 상가는 기존 도심 수요층을 그대로 지니고 있다는 것과 택지 개발 지구에 비해 상권 형성 기간이 빠르다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선종필/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뉴타운 투자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에 도심 재생 사업이나 뉴타운 사업을 통해서 지역적 근접성 이나 도심 생활 편리성이 우수하기 때문에 입주 선호도가 지역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

하지만 높은 분양가에 비해 초기 임대료가 기대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상가 분양업체들이 제시하는 수익률만 믿을 것이 아니라 직접 투자 수익률을 따져봐야 합니다.

또 뉴타운 사업의 경우 개발이 차례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주민들이 이주하면서 일시적으로 수요층이 줄어 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발 호재나 분위기에 휩쓸려 투자를 할 것이 아니라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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