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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역시 삼성관련 소식입니다. 삼성 비자금을 수사하고 있는 특검팀이 어제(30일) 보도해 드린 바 있는 삼성화재의 증거인멸 시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승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기도 과천에 있는 삼성SDS 전산센터입니다.
삼성화재 측이 지운, 보험금 내역서 등을 찾기 위해, 특검은 이곳에서 일주일 동안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삭제된 자료를 찾는데 실패했습니다.
특검은 대신 증거 인멸 흔적을 확보하고 이 부분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기 시작했습니다.
증거인멸 수사의 첫 단계로 삼성화재 본관을 압수수색할 때, 서류를 없애다가 긴급체포된 김모 부장을 오늘 다시 불렀습니다.
김 부장은 당시 서류 파쇄는 통상적인 보안업무였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특검 관계자는 윗선의 지시를 받고 자료를 없앤 것이 분명하다며, 수사를 사장급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명계좌 수사와 관련해서는 민경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와 김순주 삼성카드 전무가 소환됐습니다.
민 전무는 삼성물산 해외 지사와 회장 비서실에서도 근무했기 때문에, 비자금 사건수사에 핵심적인 인물로 특검은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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