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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한나라당, 조직개편안 놓고 치열한 설전

최선호

입력 : 2008.01.3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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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오늘(31일) 시작된 국회의 대정부 질문에서는 인수위의 정부조직개편안을 놓고 대통합신당과 한나라당이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은 "효율성만을 잣대로 정부조직을 개편하려는 것은 정부가 아닌 기업의 논리"라고 인수위안을 비판했습니다.

특히 통일부 폐지는 10년 동안 펼쳐온 대북정책의 성과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성토했습니다.

[배기선/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반민족, 반국가적일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도저히 이해될 수 없는 난센스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거부권을 행사할지도 모른다는 노무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신당의원도 비판적이었습니다.

[김부겸/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본인의 양심때문에 그러셨다는데 그러면 우리는 양심이 없어서 여기서 이런 토론을 하고 있습니까? 정부조직개편안이 어떤 형태로도 이번 임시국회에서 매듭짓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지금이야말로 '작고 효율적인 정부로 전환할' 적기라고 주장했습니다.

[권경석/한나라당 의원 : 역할분담을 불투명하고 정책연계도 매우 미흡했다 이런 평가입니다. 이렇게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는...]

한덕수 총리와 직접 공방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박재완/한나라당 의원 : 일본이나 스페인을 뛰어넘어서 독일이나 이탈리아 수준에 버금가는 것이죠?]

[한덕수/국무총리 : 그 부분은 의원님, 조금 이상하지 않습니까?]

[박재완/한나라당 의원 : 이상한 게 아니고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당과 한나라당은 내일 원내대표 회담을 열어 공식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서로 상대당의 양보만을 요구하고 있어 타결까지는 갈길이 멀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