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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에서 갑자기 불이 났습니다. 운전자는 아슬아슬하게 탈출해 가까스로 화를 면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고속도로 갓길에 세워진 택시가 시뻘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현장에 있던 근로자가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잦아들지 않습니다.
소방차와 소방관들이 출동한 끝에 불이 꺼졌지만 택시는 완전히 타버렸습니다.
오늘(31일) 낮 1시반쯤 58살 송모 씨가 몰던 택시가 서울 외곽순환도로 수리터널 속을 주행하던 도중 갑자기 소음기 쪽에서 불이 났습니다.
뒤따르던 운전자들이 송 씨 차 옆으로 다가와 손짓으로 불이 난 사실을 알렸지만, 터널 안이라 정차할 수 없었던 송 씨는 터널을 빠져나오고서야 갓길에 차를 세우고 탈출했습니다.
[운전자 송 씨 : 차에서 내려서 보니까 불이 붙어가지고 터질까봐 옆에 접근도 못하고 내가 119에 신고했죠.]
소방당국은 소음기가 가열되면서 소음기에 남아있던 이물질에 불이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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