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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지난 크리스마스에 실종된 혜진이와 예슬이가 다니던 학교가 오늘(31일) 개학했습니다. 하지만, 두 아이의 자리는 비어있어서 안타까움이 더했습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40일 남짓 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학교로 나오는 아이들 사이에 이혜진, 우예슬 두 어린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모두 들뜬 마음으로 방학을 맞았었는데, 지금 둘의 자리는 텅 빈 채 주인이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웃고 떠들던 아이들도 혜진이, 예슬이 얘기만 나오면 입을 꾹 다뭅니다.
[선생님 : 우리 친구 예슬이가 무사히 돌아오기를 항상 기도하는 마음으로 달고 다녀에 되겠어요.]
수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혜진이와 예슬이에게 보내는 노란 엽서를 썼습니다.
연필로 꾹꾹 눌러쓴 엽서에는 친구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담았습니다.
[윤소미/우예슬 양 친구 : 예슬이 아무일 없이 빨리 돌아와서 같이 공부하면 좋겠어요.]
[이윤형/00초등학교 교장 : 사랑하는 제자들이 지금 학교에 등교 못하고 이렇게 되어가지고 저를 비롯해서 선생님들 마음이 울적하고..]
아이들이 사라진 지 38일째, 경찰 수사는 계속되고 있지만, 아직 아무 실마리도 잡지 못한 채 제자리걸음입니다.
경찰은 수사 범위를 전국으로 넓혀 수색과 탐문 등을 계속 벌여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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