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8뉴스>
<앵커>
일본 팬들의 코가 납작해졌을텐데, 그러나 오늘(30일) 일본 팬들의 응원 열기는 어제 여자 경기 때보다도 더 뜨거웠습니다. 표를 사려고 새벽부터 줄을 서고 방송들도 톱뉴스로 경기전망을 전하는 등 일본 전역이 핸드볼 열기로 들썩였습니다.
윤춘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겨울 밤을 경기장 앞에서 꼬박 새운 일본 팬들이 길게 줄 서 있습니다.
오후 5시부터 판매하는 한·일 핸드볼 경기 입장권을 사기 위해 열다섯 시간 이상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몇 시부터 줄을 섰습니까?) 새벽 두 시부터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빨리 입장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합니다.
경기 시작 약 세 시간 전입니다만 조금이라도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일본 관중이 줄을 늘어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정석이 아니라 입장 순서에 따라 자리를 차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남자팀은 해볼 만하다는 판단 때문인지 오늘 경기 전망과 관중의 열기를 일본 방송들은 톱뉴스로 전했습니다.
당초 예정됐던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경기 대신 이 경기를 중계하는 방송사가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경기장 내의 응원 열기는 역시 한국 응원단이 압도하는 분위기입니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받아오던 핸드볼 종목이 이번 재경기로 양국 국민의 뜨거운 관심과 사랑을 받게 된 것은 코트의 승부를 넘어선 두 나라 모두의 승리라고 평가됩니다.
관/련/정/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