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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올해 초부터 SK에너지에 원유수출 중단

이홍갑

입력 : 2008.01.29 17:33|수정 : 2008.0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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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정부가 한국 석유공사와 SK에너지 등 한국기업들의 쿠르드 바지안 유전 시추권 계약에 항의해 올해 초부터 SK에너지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했습니다.

이라크 중앙정부는 북부의 반자치 쿠르드족 지방 정부와 한국 기업들이 중앙정부의 승인을 거치지 않고 원유 관련 계약을 체결한 것은 불법이라며 계약을 취소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에 대한 원유 수출을 중단하겠다고 공언해왔습니다.

 SK에너지는 하루 9만 배럴의 원유를 이라크로 부터 수입하고 있는데 이는 전체 수입물량의 10%를 차지해 원유수급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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