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의 검사 소홀 및 해석 오류 등의 부주의로 제때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암 환자 관련 소비자 피해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에 접수된 암 진료 관련 피해상담 건수는 지난 2002년 359건에서 지난 2006년 669건 등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분쟁 발생 원인을 보면, 검사소홀.설명미흡이 179건, 조직영상 진단 오류 51건 등 의료진의 오진으로 인한 피해가 80%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진단 당시 암 발병 확인이 가능했던 159건을 분석한 결과, 3기 이상일 때 진단받은 경우가 74.2%인 118건에 이른 반면 1기에 진단받은 경우는 24건으로 15%에 불과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의사가 진료를 소홀히 해 진단이 지연된 경우가 다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암 진단 지연사고 예방을 위한 오류방지 시스템 구축 및 피해구제의 현실적 보상기준 등을 건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