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의 한 아이스링크!
양팔을 벌리고 피겨 동작 하나하나를 바라보는 아이들의 표정이 매우 진지합니다.
[초등부 수강생 : 운동 삼아 하면서도 즐길 수 있어서 재밌어요.]
목동의 또 다른 아이스링크입니다.
피겨를 배우려는 초등학생들이 빙상장을 가득 메웠고 링크 바깥은 이를 지켜보는 학부모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초등부 수강생 : (피겨스케이팅 왜 배우기 시작했어요?) 김연아처럼 잘하고 싶어서요.]
대부분의 피겨강좌에서 초등학생 수강자가 2배 이상 늘었고 90%이상이 여학생입니다.
세계 피겨 선수로 떠오른 김연아 선수가 아이들과 학부모들에게 적잖은 희망을 안겨주는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구은희/41세, 서울시 목동 : 방송 매체에서 많이 보고 그러니까 김연아 선수처럼 열심히 하면 잘 될 것 같으니까….]
김동성, 안현수 선수로 인해 쇼트트랙 돌풍이 일었을 때는 쇼트트랙과 피겨의 수강생 비율이 8대 2였지만, 지금은 그 반대의 상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피겨열풍도 일시적인 유행에 그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엄미영/피겨스케이팅 강사 : 김연아 선수의 영향으로 피겨가 붐이 일었는데요. 지금의 열풍으로 끝나지 않고 꾸준히 계속 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초등학생들의 피겨 열풍!
방학특강이 끝난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스타를 추종하는 무조건적인 선택이 아니라 꾸준한 건강 스포츠가 돼야 할 것입니다.
관/련/정/보
◆ [마켓&트렌드] 나이·지역 초월, 직장인 밴드 열풍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