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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개회…'조직개편안' 처리 진통 예상

김정인

입력 : 2008.01.28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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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17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오늘(28일)부터 한달 일정으로 시작됩니다. 최대 쟁점인 정부조직 개편안 처리문제에 대한 여·야간 입장 차이가 커서 논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김정인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는 조금 전인 오전 10시10분부터 보건복지위원회등 3개 상임위를 열어 정부조직개편 관련 법안들에 대한 심의를 시작했습니다.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여성가족부 폐지 문제가, 농림해양수산위에서는 농촌진흥청 폐지, 법사위에서는 국가인권위원회를 대통령 직속기구화하는 문제가 쟁점입니다.

국회 행정자치위원회도 내일 공청회를 열어 조직개편안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신당은 인수위안의 조정을, 한나라당은 원안통과를 계속 주장하고 있어 국회 심의과정에 진통이 예상됩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손학규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편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장관을 임명하지 않고 일하겠다는 이명박 당선자와 한나라당의 오만한 자세에 굴복할 수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맞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새 정부가 잘 출범할 수 있도록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신당이 적극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신당을 압박했습니다.

양당의 입장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내일부터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고,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대정부 질문이 예정돼 있어 설연휴 전에 개편안이 국회를 통과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 국무회의에서 인수위의 조직개편안의 문제점을 토론한 뒤 오후에 그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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