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오늘(28일) 오전 새 정부의 초대 총리를 직접 발표할 예정입니다. 총리에는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내정됐습니다.
보도에 박정무 기자입니다.
<기자>
새 정부의 초대 총리가 오늘 오전에 발표됩니다.
인수위원회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새 총리 지명자를 오늘 오전 10시 반에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총리에는 한승수 유엔 기후변화특사가 내정됐습니다.
한 특사는 풍부한 국정, 외교 경험을 갖춰 '자원 외교형' 총리 이미지에 적격인데다, 13대와 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정치력까지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수석은 확정 발표까지 며칠 더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통령실장에는 이 당선자의 오랜 측근이며 의중을 잘 꿰뚫고 있는 유우익 서울대 교수가 사실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국정원장은 김성호 전 법무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위는 출범 후 한 달간 활동을 평가하면서 110개 정부 기관에서 업무 보고를 받았으며 267번의 정책간담회, 자문회의 등을 거쳤다고 밝혔습니다.
제17대 대통령 취임 준비위원회는 다음달 25일 취임식에 사용할 엠블럼을 태평고로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비위 측은 태평고가 태평소와 북을 형상화한 것으로 대한민국의 태평성대를 염원하는 희망의 울림소리가 미래로, 또 세계로 뻗어나가는 이미지를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관/련/정/보
◆ 이명박 당선자, 28일 오전 새 총리 직접 발표
◆ 차기정부 첫 총리에 한승수 기후변화특사 내정
◆ [생생영상] 한승수 특사 "국민을 위한 정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