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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 질서 위기' 공감…다보스 포럼 폐막

조정

입력 : 2008.01.27 20:51|수정 : 2008.01.27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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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나흘동안 진행된 다보스 포럼이 폐막됐습니다. 참가자들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 경제 질서가 큰 위기를 맞고 있다는데 공감했습니다.

파리에서 조정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에서 비롯된 세계 경제의 위기가 이번 다보스 포럼의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사태가 일시적인 현상이며 경기 부양책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이스/미 국무장관 : 미국 경제는 여전히 세계 경제성장을 이끌 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참가자들은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신자유주의 시장 체계가 심각한 위협에 직면하고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달러화를 중심으로 한 금융질서를 재편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조지 소로스/국제 금융가 : 미국은 위기를 잘못 이해하고 있으며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또 미국경제가 흔들리면 곧바로 세계경제가 직격탄을 맞는 구조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른바 '탈동조화'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인도 등 신흥경제강국들은 세계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임을 자처하면서 미국의 영향력이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후변화와 물부족, 테러 등 지구촌 당면 과제에 대해서도 미국 중심이 아닌 새로운  지도력이 필요하다는데 참석자들은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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