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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국제 금융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사상 최악의 금융사고에 대해서 프랑스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어떻게 한 명의 은행 직원이 이런 일을 벌일 수 있었던 것인지 의혹과 불안이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김인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누구와 공모한 적도 없다, 개인적으로 한 푼도 챙기지 않았다, 1년 내내 손실을 보는 쪽으로만 투자했다.
가족과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 말고는 아직 케르비엘의 범행 동기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 등 의문점만 증폭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케르비엘의 집을 압수수색하는 등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금융당국도 은행을 상대로 정밀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라가르드/프랑스 재무장관 : 나는 은행감독원이 즉시 조사에 착수해 이른 시일 내에 보고서를 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대통령 보좌관인 레이몽 수비는 케르비엘이 50억 유로 이상을 거래했다며 어떻게 슬로바키아의 1년 GDP와 비슷한 규모의 돈을 한 사람이 거래할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피용 총리는 사건 보고서를 1주일 내에 제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예금자들도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은행측은 하루종일 걸려오는 문의전화에 최악의 경우에도 예금 7만 유로, 우리 돈 9천7백만 원까지는 보장된다며 예금자들을 달래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금리를 대폭 인하한 것도 이 사건과 연관성이 있다는 언론 보도도 나오면서 사건의 파장이 어디까지 미칠 지 국제 금융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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