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단체수의계약제도가 폐지된 뒤 공공기관에서 중소기업제품 구매 비중이 줄어들었으며 중소기업 간 경쟁입찰에서도 일부 기업에 수주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달청은 한나라당 안택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지난해 조달청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비중은 66.5%로 전년에 비해 2.9%P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대기업의 구매비중은 30.6%에서 33.5%로 중소기업 제품 비중이 떨어진 만큼 올랐습니다.
중소기업자 간 경쟁입찰에서 낙찰받은 중소기업은 천 192개사로, 이는 입찰에 참가한 전체 업체의 9.6%에 불과했습니다.
특히 이들 업체는 업체당 평균 64건을 수주해 중소기업자 간 경쟁입찰로 인해 공공기관의 발주물량이 일부 중소기업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택수 의원은 "정부가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체수의계약제도를 폐지하고 경쟁제도로 전환한 후 중소기업의 고충이 오히려 가중되고 있다"며 "획기적인 보안책이 나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