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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논평] 영어교육 혁신 방안

입력 : 2008.0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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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능 영어시험을 5년 뒤에는 능력평가시험으로 대체하고 2년뒤부터는 고등학교의 일반 과목도 영어로 수업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인수위원회가 발표했습니다.

인수위원회의 이런 방침은 독해와 문법 중심의 교육 방식을 실용적인 듣기 말하기 위주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적절한 정책 방향이라고 봅니다.

영어를 10년 이상 배우고도 대화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영어교육의 고질적인 문제는 당연히 고쳐져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반과목은 고사하고 현재 영어 과목의 영어 수업이 가능한 교사도 매우 적은게 현실입니다.

더우기 영어 수업 진행이 가능할 정도의 교사를 2년 안에 만들어내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새로운 영어 공교육이 미처 자리를 잡기도 전에 시험제도가 바뀔 경우 자칫 학생들이 학원으로 몰리는 부작용을 낳을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영어 사교육 시장이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는 것은 이런 우려를 잘 반증해 주고 있습니다.

영어 과목에 한해서 교직을 개방하는 것 같은 과감한 정책이 강구돼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