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의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27%가 늘어난 1조 5천억 원.
S-OIL과 GS 칼텍스도 각각 1조 883억 원, 1조 87억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에스오일은 3년 만에 1조 원을 넘었으며 GS 칼텍스는 창사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이 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유업계의 3대 정유업체가 처음으로 동시에 1조 원을 돌파한 것입니다.
SK 에너지의 경우 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매출의 54.3%.
이 때문에 SK 에너지는 수출 호조로 매출이 늘면서 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유업계는 지난해 원유와 국제 제품 가격이 각각 60% 이상씩 오른데 비해, 국내 휘발유 세전 가격은 30% 상승에 그쳤다며, 최대 이익과 국내 가격 인상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고유가 속에 정유사들만 그 이익을 챙기는 것이 아니냐는 소비자들의 의혹은 짙어지고 있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은 정유업계가 독과점적인 성격이 짙은 만큼 경쟁도입이 더 강화돼야 하는 동시에, 적극적으로소비자들의 이해를 구해야한다고 충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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