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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은행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 얼마나 되나

송욱

입력 : 2008.01.24 15:08


미국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깊어지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에 투자한 국내 은행들의 손실도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은행은 미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된 자산담보부증권 4억 9천200만 달러의 50% 수준인 약 2천400억 원을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감액손실로 반영하는 방안을 모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와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3분기에 약 30%인 천590억 원을 손실 처리한 적 있어 서브프라임 관련 손실이 전체 투자분의 80%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관련 자산담보부증권 1억 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농협은 지난해 3분기 실적에 89억 원의 손실을 반영한 점을 감안하면 4분기에는 100억 원을 넘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3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자산담보부증권 370만 달러 가운데 약 13억 원을 손실로 반영했으며 4분기에도 추가로 손실을 반영할 예정이지만 아직 손실 규모는 확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은 채권보유액 530만 달러 가운데 약 14억 원을 지난해 4분기에 감액손실로 처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