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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주민들 시위 "삼성 책임져라"

입력 : 2008.01.2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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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 유출사고를 당한 충남 태안지역 주민 3천7백여 명이 서울에서 특별법 제정과 조속한 복구지원 등을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버스 100대에 나눠타고 오늘(23일) 아침 상경한 주민들은 오후 1시 서울역에서 집회를 열고 태평로 삼성그룹 본사에 몰려가 유조선 충돌사고 가해자인 삼성이 책임있는 자세로 피해보상에 나설 것을 촉구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경찰 3천여 명이 행진을 제지하고 나서자 경찰 차량을 향해 의자와 피켓을 집어던지는가 하면, 기름이 묻은 굴과 흡착포 등을 던지며 삼성 측과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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