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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음란 동영상 1일 평균 1천여건 된다"

입력 : 2008.01.23 16:21


인터넷에서 떠도는 동영상이 1일 평균 1천여건이나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소프트웨어 업체인 지란지교소프트는 자사가 지난해 수집한 음란물 건수가 모두 35만여건으로 월평균 2만 9천여 건, 1일 평균 980여 건이라고 23일 밝혔다.

또 1일 500여 개, 매월 1만 5천여 개의 음란사이트들이 새로 생겨 음란 동영상을 끊임없이 제작, 불법 유통시키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본 음란동영상은 인기연예인을 닮았다는 이유로 동영상제목에 연예인 이름을 붙인 '연예인 닮은꼴' 음란동영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란지교소프트가 수집한 유해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지난해 음란물 중 국내 여자연예인 이름을 딴 연예인 닮은꼴 음란물이 모두 151회를 기록,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이 유통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성년자 관련 음란물이 139회로 2위, 시리즈 음란물이 92회로 그 뒤를 이었다.

포털사이트에 등록을 시도하다 폐쇄된 음란동영상은 성인사이트의 시리즈 음란물이 총 485회로 가장 많았다.

시기별로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동안 월평균보다 2~3배 많은 3만여 개의 사이트들이 새로 등장한 것으로 집계돼 이 시기에 유해 음란물사이트가 집중적으로 생겨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란지교소프트의 오치영 대표는 "파일공유(P2P)서비스를 통해 유포되는 음란물을 차단하기 힘들기때문에 유해사이트뿐 아니라 음란동영상을 차단하는 종합 차단 프로그램의 설치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유해 영상물 탐지·차단 프로그램인 '엑스키퍼'를 출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