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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아트] 색다른 매력 눈길 '퓨전 뮤지컬'

입력 : 2008.01.23 11:52|수정 : 2008.01.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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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소름끼치도록 고요한 산 속의 흉가!

그리고 어김없이 등장하는 귀신!

그러나 객석에선 비명대신 웃음보가 터지는데요.

이 뮤지컬은 독특한 소재와 유쾌한 이야기로 귀신 이야기의 고정 관념 깨기에 나선 이른바 '코믹 호러 뮤지컬'입니다.

귀신에게 빌린 돈을 받으려는 남자부터 귀신을 사랑하는 저승 사자, 그녀를 잡으려는 퇴마사까지!

귀신을 둘러싼 세 남자의 좌충우돌 소동극인데요.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배우들은 쉴 새 없이 관객들을 웃깁니다.

[이창훈/뮤지컬 배우 : (Q. 코믹한 귀신 이야기?) 귀신을 공포로 다가간 게 아니고, 말 그대로 코믹적인 요소와 인간적인 재미와 요소를 가지고 귀신을 바라본 거 같아요.]

원색의 조명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이 작품!

여신의 저주로 지구에 홀로 남은 소녀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천사!

그들의 마지막 여행을 담은 이른바 판타지 어드벤처 뮤지컬인데요.

서정적 노래 속에 펼쳐지는 여성 2인극입니다.

천상과 지구를 오가는 환상적 무대는 관객들에게 마치 꿈속에 있는 듯한 신비감을 느끼게하는데요.

힙합, 현대 무용, 재즈가 어우러진 다양한 댄스가 극의 재미를 더합니다.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이런 이색 뮤지컬들이 우리 뮤지컬계의 다양한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해봅니다.

관/련/정/보

◆ [무비&아트] 박쥐의 딸에서 그리스의 영혼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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