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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에도 기록적 폭설…1천만명 피해

정준형

입력 : 2008.01.21 20:50|수정 : 2008.01.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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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나라에도 큰 눈이 내렸습니다만 중국에도 폭설이 내려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21일)의 세계, 정준형 기자입니다.

<기자>

중국 중부 지방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후베이성의 경우 16년 만에 최대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폭설로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되고 수백 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교통사고도 수백 건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면적의 1.5배나 되는 농경지가 눈에 덮여서 농작물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현지 언론은 최소 스무 명이 넘게 숨졌고 주민 천만 명 이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살을 에는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차가운 얼음물 속으로 사람들이 뛰어듭니다.

러시아 정교의 전통에 따라 1년 동안 몸에 쌓인 죄를 씻는다는 의미에서 해마다 열리는 얼음물 목욕 행사입니다.

[러시아 정교 성직자 : 얼음물 목욕은 우리의 영혼을 이끄는 전통행사입니다. 그렇지않다면 어떻게 이런 추위를 이길 수 있겠습니까?]

러시아인들은 특히 얼음물 목욕이 몸에 좋다고 믿고 있어 건강을 위해서라도 행사에 참가한다고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근처 상공에서 경비행기 두 대가 충돌했습니다.

동체가 산산조각 나면서 꼬리부분을 비롯해 여기저기 부서진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두 비행기에 타고있던 세 사람이 숨졌고, 자동차 위에 떨어진 비행기 파편에 날벼락을 맞은 운전자 한사람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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