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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 공무상 기밀에 해당"…공식수사 착수

김윤수

입력 : 2008.01.21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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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김만복 국정원장의 방북대화록 유출을 공무상 비밀유출이라고 본 검찰이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화록 유출 파문이 불거진 지 일주일이 넘도록 고민만 하던 검찰이, 공식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유출된 대화록을 넓은 의미의 공무상 비밀로 판단했습니다.

비밀스런 남북 당국자의 대화 내용이 일반에 알려지는 것 자체가 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대화록 내용 외에 실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검찰의 한 간부는 그동안 내사를 통해 일부 알려지지 않았던 대화내용도 확보했다고 말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김만복 원장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던 국정원 직원들을 먼저 소환해 자세한 대화 내용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러다 보면 김 원장의 석연치 않은 방북 경위도 자연스레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대선 하루 전날 단순히 정상회담 기념식수 표지석 설치를 위해 방북을 했다는 설명은 아무래도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검찰은 보고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김 원장에 대한 사표수리가 이번주 안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혀 김 원장은 전직 국정원장의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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