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기나라 국민의 일자리 확대를 위해 올해 외국인 노동자 20만 명을 본국으로 돌려보낼 계획이라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내무부는 취업비자 연장 제한조치를 통해 현재 2백만 명에 이르는 외국인 노동자 수를 올해 연말까지 180만 명으로 줄이고, 2015년에는 150만 명 선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숙련된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 10년까지 체류를 허가하고 5년 이상 체류한 비숙련 노동자는 더 이상 취업 허가를 내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레이시아 내무부는 말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노동자 수는 전체 1천1백만 명으로, 이 가운데 18%를 동남아와 서남아 국가들에서 입국한 외국인 노동자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말레이시아 내무부 측은 과거에는 고용주들이 값싼 외국인 노동력에 의존했으나, 앞으로는 노동시장의 수요와 공급 원리에 맞게 합리적인 임금을 주고 말레이시아 노동자를 고용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