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경제

[포커스] '작은 정부' 정책에 공기업 취업 별따기

정명원

입력 : 2008.01.21 12:04|수정 : 2008.01.21 12:04

동영상

정부조직개편과 공공기관 구조조정 등 작은 정부를 지향하는 정책으로 일부 공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계획을 세우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130명을 뽑았던 한국토지공사는 상반기 채용을 하지 않을 방침이고, 지난해 170명을 채용한 한국주택공사도 올해 두 자릿 수 채용을 넘기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또 코레일과 인천국제항공공사는 물론 민영화와 통폐합이 거론되는 금융 공기업 역시 올해 채용 여부가 불확실합니다.

반면, 투자규모를 올해 20%나 늘려잡은 국내 주요 기업들은 인재확보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10대 그룹 가운데 SK와 금호아시아나, GS, 한화 그룹 등은 지난해보다 5%에서 최고 35%까지 신입사원 채용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아직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않은 상당수 기업들도 채용규모를 늘려잡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당초 1, 2% 정도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던 상위 5백 대 기업의 올해 채용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미국의 경기침체 위기와 원재료 가격 급등 같은 해외 악재들이 올해 기업들의 채용 규모에 큰 변수가 될 수는 있습니다.

관/련/정/보

◆ [포커스] 물가 잡아라!…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 [포커스] "아파트 계약률 높여라" 아이디어 봇물

◆ [포커스] 근소세 줄었다는데…얼마나 덜 내나?

◆ [포커스] "경제성장 막는 지하경제 확 줄이자"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