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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영화 같은 '쇼생크 탈출'…다시 감옥행

곽상은

입력 : 2008.01.19 20:47|수정 : 2008.01.1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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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화를 연상시키는 극적인 탈옥으로 미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죄수 2명이 다시 체포됐습니다.

오늘(19일)의 세계, 곽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교도소 감방 침대 머리맡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살인과 강도 혐의로 수감돼있던 죄수 2명이 철사와 밸브 손잡이 등을 이용해 판 구멍입니다.

이 구멍은 교도소 건물 외벽까지 연결됐고, 죄수들은 구멍을 통해 영화처럼 탈옥에 성공했습니다.

[지역 경찰 : 영화 '쇼생크 탈출'을 흉내내려는 계획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연의 일치일 뿐, 이건 현실입니다.]

지난해 12월 15일 탈옥했던 이들은 여자친구 등과 시간을 보내며 자유를 맛보는 듯 했지만 한 달 만에 경찰에 붙잡혀 다시 법정에 섰습니다.

콜롬비아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갈레라스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화산재가 하늘로 치솟고 붉은 용암이 쉴새없이 흘러내리며 주변 마을을 위협합니다.

당국은 이번 폭발이 1989년 이후 발생한 가장 강력한 폭발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근처 주민 수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영하 55도씨에 달하는 혹한이 러시아 극동 지역과 시베리아 지역을 강타했습니다.

웬만한 추위에는 단련이 된 러시아 사람들이지만, 당국까지 나서 주민들에게 동사와 정전, 교통사고 가능성 등에 특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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