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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태생의 세계적인 가수 나나 무스쿠리가 한국에서의 마지막 내한 공연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전세계를 돌며 '작별(farewell)' 콘서트를 열고 있는 나나 무스쿠리는 오늘(19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굳이 은퇴라고 확정짓고 싶지는 않지만 마지막 공연이 될 것 같다"며 "전세계 투어의 마지막을 올 여름에 본국 그리스에서 장식한 뒤 노래가 아니더라도 꾸준히 사회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나 무스쿠리는 지난 2005년 한국에서 공연하며 '놀라운 경험'을 했다고 회상하며 지난해 한국을 찾으려다 공연 직전 무산된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나나 무스쿠리는 이어 "이번에 한국에 다시 와서 기쁘고 특별한 콘서트를 하게 돼 행복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지난 해 프랑스에서 출간된 자신의 자서전 '박쥐의 딸'이 이번에 한국어로 번역됐다며 책 소개도 잊지 않은 나나무스쿠리는 이 책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온 길,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90년대 유럽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환경운동에도 많은 관심을 가진 나나 무스쿠리는 태안 기름유출사고 복구비로 공연 수익금의 일부인 1만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혀 훈훈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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