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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입력 : 2008.01.18 13:18|수정 : 2008.01.18 13:36

영화 '6년째 연애중' 기자시사회


영화 '6년째 연애중'(감독 박현진, 제작 피카소 필름)의 주연 배우인 윤계상은 17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기자시사회에서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로맨틱 코미디 '6년째 연애중'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동갑내기 과외하기' '그녀를 믿지 마세요' '청춘만화' 등 특히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높은 흥행 성공률을 보였던 김하늘은 29살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6년째 연애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기획자 다진 역을 맡았다.

드라마 '사랑에 미치다'로 군 제대 후 연기자로 복귀한 윤계상은 김하늘의 남자친구인 홈쇼핑 PD 재영 역을 맡아 솔직하면서도 약간은 능글맞은 모습도 선보일 예정.

영화 '6년째 연애 중'은 너무 오래 사귀어 이제는 가족 같기까지 한 연인들이 흔히 겪는 에피소드를 담는다.

혹시 여자친구가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윤계상은 "과거에 오래 사귄 여자친구가 있었다. 극중 재영과 같은 짓을 해서 헤어졌지만 바람을 펴서 헤어진 것은 아니다"며 덧붙여 "극중 축구 경기를 보는 장면에서 여자친구는 나가서 놀자고 하는데 축구 보느라 나중에 하자고 말했던 장면이 있는데 상대방이 무슨 걱정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고 무시했던 부분에서 많이 와 닿았다"고 말했다.

김하늘, 윤계상 커플의 6년간의 다사다난한 연애사를 현실적으로 그린 로맨틱 코미디인 '6년째 연애중'은 2월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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