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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인수위에 쓴소리 "공무원 철밥통 깨라"

최호원

입력 : 2008.01.18 11:42|수정 : 2008.01.18 12:05

현장 확인 거쳐 살아있는 정책 마련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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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오늘(18일) 아침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단 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정부 조직뿐 아니라 공무원 인력 조정도 강도 높게 추진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최호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오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인수위에 대해 쓴소리를 쏟아냈습니다.

이 당선자는 정부조직 개편안과 관련해 "공무원들에게 막연하게 걱정하지 말라고만 해선 안된다"며, "국민들은 공무원 인원을 줄이지 않을 바에는 왜 정부조직을 개편하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수위가 단순히 공무원 감축이 없다는 점을 강조할게 아니라 잉여인력에 대해 활용계획을 세워 인력활용을 극대화하고,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 인식을 주지 않아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됐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와 관련해 남는 인원은 교육과정을 밟아서 들어오도록 하는 등 구체적 계획을 세우는 게 좋겠다고 지시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또 인수위원들에게 "큰 정책들은 다 발표가 됐으니 이제는 민생과 규제 개혁 등의 정책에 집중해달라"면서, "문서로만 정책을 만들지 말고 현장 확인을 거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국민중심당 심대평 대표를 잇따라 만나 정부조직 개편안의 원활한 국회 처리를 요청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오후에는 서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열리는 '신성장동력 창출 간담회'에 참석해, 정보통신과 생명공학, 로봇기술 분야 등의 기업가와 연구자들을 상대로 새 정부의 정책적 지원 방안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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