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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명절만 입는 한복 빌려입으세요

입력 : 2008.01.18 11:54|수정 : 2008.01.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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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한복대여점입니다.

설을 앞두고 한복을 빌리려는 손님이 곱절로 늘었습니다.

명절 때나 한 번 입는 한복을 새로 사 입기에는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이재훈/서울 강서구 : 아이들은 금방 자라기 때문에 대여하는 게 경제적이다.]

특히 한복도 매년 선호하는 디자인이 바뀌기 때문에 대여서비스를 이용하면 여러 디자인을 입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 해는 드라마 사극 열풍으로 색깔과 모양이 한층 다양해 졌습니다.

'은은하다'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파스텔 톤에서 화사하고 때로 대담한 색상과 디자인들도 인기입니다.

[김은성/경기 성남 : 한복도 유행이 자주 바뀌고 대여해서 입으면 좀 더 다양하게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대여하려고 왔습니다.]

이처럼 한복을 빌려입게 되면 2박 3일 기준으로 어린이는 3만 원에서 10만 원선, 어른은 6만 원에서 15만 원 가량이 듭니다.

한복을 직접 맞추는 것에 비해 5분의 1수준입니다.

또한 노리개와 각종 장식품, 신발도 그때 그때의 분위기에 맞게 빌릴 수 있습니다.

[김영미/한복 대여점 원장 : 특별한 날, 예를 들어 결혼식이나 돌잔치에 입기때문에 1년에 한번씩 입죠. 그럴때마다 대여를 이용할 경우에는 최신 유행에 항상 예쁜 옷을 새 옷같은 느낌으로 입기때문에 소비자들이 좋아한다.]

다만 한복을 빌릴 경우 인터넷 홈페이지만 보고 결정하는 것 보다는, 매장을 직접 방문해 옷의 소재와 상태를 살펴보고 직접 입어본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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