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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창고 검사한 소방관 수백만원 뇌물" 포착

김정윤

입력 : 2008.01.18 07:52|수정 : 2008.01.18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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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 냉동창고 화재 사고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이천소방서 소방관이 냉동창고 소방검사 과정에서 소방설계업체와 감리업체 대표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7일 오후 해당 소방관과 업체 대표 2명의 사무실과 자택 등 4군데를 압수수색해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냉동창고 소방시설 완공검사 직전 편의를 봐 준 대가로, 이들 사이에 수백만  원이 오갔다는 정황이 잡혔다"며 비리 혐의가 확인되면 이들을 모두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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