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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동물로 만든 식품 먹어도 될까?"

이호건

입력 : 2008.01.17 14:18|수정 : 2008.01.1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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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제된 동물이나 그 새끼에게서 나온 고기나 우유를 먹어도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미 식품의약국 FDA가 밝혔습니다.

[썬드로프 박사/미국 식품의약국 안전 담당 : 복제동물의 고기나 우유는 우리가 매일 먹는 일반적인 식품만큼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유럽연합에 이어 미국 당국까지 복제 동물의 안전성을 인정함에 따라 복제동물의 고기와 우유가 식탁에 오를 날도 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소비자단체와 종교단체들은 복제가 인간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과학자들이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됩니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개교 705주년을 맞은 이탈리아 로마의 한 대학을 방문하려다, 교수와 학생들의 반발로 방문을 취소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교황이 17년 전 추기경을 지낼 당시 이 대학에서 갈릴레오에 대한 카톨릭 교회의 이단 재판이 공정했다고 연설한 것이 문제가 됐기 때문입니다.

[라사피엔자 대학 교수 : 과학적 진리에 종교적 요소는 필요하지 않습니 다. 교황이 방문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 다.] 

학생들은 교황이 학교를 방문해 연설할 경우 대형 확성기를 동원해 음악을 틀며 항의하겠다고 반발했고, 여기에 일부 교수들까지 동조하고 나서자 교황청은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말았습니다.

한무리의 사람들 어깨 위로 두 여성이 올라가고, 여성의 어깨 위로 또 아이가 올라갑니다.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스페인의 한 곡예단이 '인간탑 쌓기'에 도전했습니다.

보기만해도 아찔해 보이는데요.

곡예단 측은 서로 다른 인류의 화합을 상징하기 위해 인간탑 쌓기 도전을 계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세계 지도 위에 노란색이 점점 넓게 퍼져나갑니다.

기온이 올라가는 지역들을 나타낸 것입니다.

노란색이 지도의 대부분을 뒤덮고, 일부 지역은 빨간색으로 변해갑니다.

더워지는 지구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미국 항공우주국이 사상 두번째로 기온이 높았던 지난 한해 지구온난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담은 컴퓨터 그래픽 화면입니다.

기상학자들은 앞으로 3년안에 지구의 기온이 사상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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