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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황금돼지 후폭풍? 돌잔치 특수

입력 : 2008.01.17 11:48|수정 : 2008.01.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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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장소로 인기가 좋은 서울의 한 돌잔치 전문 홀에 전화로 예약 문의를 해봤습니다.

[돌잔치 전문 홀 예약 담당자 : 현재로써는 2, 3, 4, 5월 달까지 예약이 다 완료가 돼 있고요. 6월 달도 그렇게 많이 남아있진 않고요. 지금 11월 예약 받고 있는 상황에요.]

5월까지 주말은 물론 평일 예약도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 주말, 목동의 한 뷔페 레스토랑에서는 올 해 첫 생일을 맞는 인혁이의 돌잔치가 열렸는데요.

특별히 연회장이 마련돼 있는 이곳은 8월까지의 주말 돌잔치 예약이 대부분 완료 됐습니다.

[윤정일/관련업체 담당자 : 예년에 비해 2, 3배 정도 많이 늘었고요. 올해 예약이 작년 9월 정도에 이미 다 종료 됐고, 지금 문의하시는 분들은 올 해 늦가을이나 겨울것들을 문의를 많이 주세요.]

이처럼 호텔이나 웨딩홀을 물론 돌잔치 관련 외식업체들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재물복을 타고난다는 황금돼지 해를 맞아 신생아들이 급증하면서 올 한해 돌잔치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신선영/서울시 영등포구 : 작년에 황금돼지띠라고 해서 붐이 있어가지고 올해 아이들이 이제 생일을 맞으니까 많이 서둘렀어요.]

외식업체들 역시 역시 마술쇼나 무료 진행 등 다양한 이벤트로 발 빠르게 손님잡기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이에 따라 호황을 맛보는 또 다른 업종도 있습니다.

돌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앨범 업체나 파티 플래너 등 돌잔치 관련 업체들도 최근 문의가 부쩍 늘었습니다.

[차영미/파티 플래너 : 문의가 굉장히 많이 들어오고 있어요. 작년에 하루 평균 10건이라면 올 해는 20, 30건까지 들어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돌잔치!

그렇다고 꼭 외식업체에서 할 필요는 없겠죠?!

가족끼리 집에서도 의미있고 즐거운 돌잔치가 가능하다는 사실 돌쟁이를 가진 부모님들 명심하셔야 할 것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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