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정부조직 13부 2처 확정…가장 작은 정부 탄생

김우식

입력 : 2008.01.17 07:37|수정 : 2008.01.17 07:37

동영상

<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현재 18부 4처인 정부조직을 13부 2처로 축소,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개편안이 최종확정되면 1960년 이후 가장 작은 정부가 탄생하게 됩니다.

김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행 18부 4처 가운데 통일부, 과학기술부, 여성가족부, 해양수산부, 정보통신부 등 5개부가 통폐합되고 국정홍보처와 기획예산처는 폐지됩니다.

인수위는 재경부에 예산처 기능을 더한 기획재정부, 교육부와 과기부를 통합된 인재과학부, 외교통상부와 통일부를 합쳐 외교통일부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농림부와 해수부는 농수산식품부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는 지식경제부,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는 보건복지여성부로 통폐합됩니다., 건설교통부는 해수부의 해운기능을 합쳐 국토해양부로 행정자치부는 행정안전부로 문화관광부는 문화부로 이름이 바뀝니다.

법무부와 국방부,환경부,노동부는 존치됩니다.

18개 청은 17청으로 줄고 4백 16개 각종 위원회는 2백 15개로 대폭 축소됩니다.

[이경숙/대통령직 인수위원장 : 부처 수로는 1960년 이후, 중앙행정기관 수로는 1969년 이후 가장 작은 정부가 탄생하게 되는 겁니다.]

부총리제는 폐지하고 국무위원 하한선 15명을 맞추기 위해 투자유치 등 국책과제를 담당할 특임장관 2명을 총리실에 두기로 했습니다.

인수위는 장관급 11명 등 국가 일반직공무원 6,951명이 줄어들어 올해 4천9백억의 예산절감을 예상했습니다.

인수위는 오는 21일까지 정부조직 개편 관련법안들을 의원입법형식으로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관/련/정/보

◆ 조직개편 통해 본 MB의 국정운영방향

◆ '지식경제부'·'인재과학부'…새 부처 이름 눈길

◆ [조직개편] 경제정책 수립·집행 빨라진다

◆ [조직개편] 오히려 몸집 불린 교육부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