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는 4월 8일 우주비행에 나설 한국 최초 우주인이 이제 미국에서 막바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나사 우주센터의 훈련 현장을 안영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 유인 우주개발의 총본산인 나사 존슨우주센터.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이 국제우주정거장에서 머물게 될 미국 실험동에 대한 훈련이 한창입니다.
도킹을 위해 해치를 직접 열고 닫는 연습을 하고, 혹시 일어날지도 모르는 응급상황에 대비한 훈련도 합니다.
[글렌 존스/존슨우주센터 우주인 훈련 담당 : 차이를 느끼십니까? 마스크를 벗더라도 응급상황 버튼을 누르면 산소는 계속 공급됩니다.]
[이소연/예비 우주인 : 아 내가 우주로 올라가서 미국 모듈로 넘어가면 이렇게 생긴 것 보겠구나 이렇게 움직이면서 만지고 일을 하겠구나 하는 느낌이 더 가까이 들죠.]
한국 우주인의 우주 비행과 임무를 설명하는 외신 기자 회견도 열었습니다.
[고산/탑승 우주인 : 대한민국은 하나입니다. 남과 북의 흙을 가지고 올라가서 우주에서 섞을 예정입니다.]
한국 우주인은 오는 금요일까지 이곳 존슨우주센터에 머물면서 컴퓨터로 우주정거장을 감시하는 방법과 지상과의 통신방법까지 배우게 됩니다.
이번 주말 러시아로 돌아가는 한국우주인은 현지에서 동계 생존 훈련을 한 뒤 오는 4월 8일 우주선에 탑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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