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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손학규 대표 체제를 출범시킨 대통합신당도 노선갈등으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손 대표가 '제 3의 길'로 불리는 새로운 진보 노선을 들고 나오자 반대 진영은 '한나라당과 다른게 뭐냐'며, 결별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손학규 대표는 어제(14일) 충북지역의 시장을 방문한데 이어 오늘은 인천의 고용지원센터를 찾는 등 민생행보에 속도를 냈습니다.
손 대표는 일자리 창출을 강조하면서, 제3의 길, 새로운 진보를 강조했습니다.
[손학규/대통합민주신당 대표 : 중도적이고 실용적인 그런 접근을 통해서 국민들이 안심하고 대통합민주신당을 통해서 행복한 삶의 길을 찾도록 하는 것, 그것이 우리의 역할입니다.]
손 대표의 중도실용 노선은 부동산 양도세 완화, 한미 FTA 비준 찬성으로 구체화되면서, 과거 열린우리당 노선보다 오른쪽으로 한걸음 옮겼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우상호/대통합민주신당 대변인 : 지금 손학규 대표는 진보의 가치를 지키면서 그 진보를 실천해가는 방식을 국민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실용적 방식으로 하겠다고 밝히고 있는 것이죠]
그러나 친노진영과 초선모임은 이명박 당선자의 실용노선과 무슨 차이가 있느냐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최재천/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아직까지 신 진보의 정확한 내용이 제시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인수위의 안을 뒤쫓아 가는 형국이 되고 만 것에 대해서는 비판적입니다.]
특히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이명박 당선자를 만난 자리에서 크게 보면 손 대표도 한나라당과 코드가 맞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우상호 대변인이 나서, 한나라당은 오판하지 말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당내 반발기류가 거세졌고, 일부 중진들은 오늘 낮에 모여 또 다른 신당 창당을 포함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계안 의원이 탈당과 함께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유시민 의원도 손 대표에게 전화로 탈당 결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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