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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 없는 대운하' 착공은 언제? 논란 '시끌'

박정무

입력 : 2008.01.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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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당선자가 어제(14일) 대운하는 민자사업인 만큼 정해진 스케줄이 없다고 밝히면서 그렇다면 언제 사업을 시작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착공 시점과 방법, 그리고 논란을 박정무 기자가 집중적으로 짚어드립니다.

<기자>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민자가 하는 것은 정부가 자체로 가진 스케줄이 없다는 것을 말씀을 드리고, 국민적 납득, 합의, 이것을 매우 중요시합니다.]

어제(14일) 신년회견에서 이명박 당선자의 이 발언이 나오자 정치권과 건설업계는 민감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난 10일 이경숙 인수위원장을 통해 실제 착공까지는 취임후 1년이 걸릴 것이라고 밝힌 스케줄이 바뀐 것은 아닌 지, 혹, 착공시기가 더 미뤄지는 것은 아닌 지, 구구한 추측까지 나왔습니다.

그러나 인수위의 핵심관계자는 "민간이 참여하면 곧바로 시작할 수 있게 공감대 확산에 주력한다는데 당선자 발언의 방점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따라서 내년 초 착공이라는 기존의 목표를 유지하면서 여론수렴과 기반 조성에 주력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인수위는 이를 위해 새 정부가 들어서면 다음달 대운하 토론회를 개최하고 3월에는 환경단체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현장 탐사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6월 임시국회에서 대운하 특별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실제 사업착공을 위해선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기업들의 수익을 어떻게 보장하느냐가 큰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김대근/현대건설 홍보팀 부장 : 대운하 사업과 관련하여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기간에 용역을 줄 예정으로 준비중에 있습니다.]

재계에서는 이희범 무역협회회장이 오늘 물류 다원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히는 등 대운하의 경제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규모 국책사업의 타당성을 평가해온 서울대 이준구 교수는 민간기업들은 환경 파괴 같은 사회적 비용은 고려하지 않는다면서 대운하 사업은 시대착오의 극치고 민자 유치 사업 구상도 허구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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