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박눈으로 눈꽃 세상이 되어 버린 강원 태백산에 겨울산행 인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태백시는 지난 주말 30㎝ 가까운 폭설이 내린 태백산은 당골광장, 유일사, 백단사 등 각 등산로 입구에서부터 해발 1천567m 정상까지 은빛 세상으로 변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무자년 새해 첫 날 산상의 해맞이로 시작된 태백산 등산객들의 발길이 매주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줄을 잇고 있다.
태백산 정상에는 새해 첫 날 1만 3천여 명에 이어 폭설이 내린 지난 주말인 13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많은 1만 4천여 명이 몰렸다.
태백시는 이 같은 태백산의 눈꽃 산행은 눈축제가 막이 오르는 오는 25일부터 절정을 이뤄 이달 마지막 주말인 26~27일 2일 간 1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백산도립공원 당골광장을 주 무대로 열리는 태백산 눈축제는 세계 눈조각가의 전시회, 가족과 함께 하는 겨울놀이마당, 등반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내달 3일까지 계속된다.
태백시는 매일 폭주하는 태백산 눈꽃 관광객들을 위해 시내 중심에 위치한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에서 루체비스타로 화려한 빛의 축제를 마련하고 있으며 당골광장에는 슬로프 길이 120m 크기의 눈썰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태백산 눈꽃은 태백시가 자랑하는 최고의 관광상품"이라며 "올해는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어느해보다 아름다운 눈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태백=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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