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참사 책임 물어라"…관계자 사법처리 불가피

정유미

입력 : 2008.01.14 20:44

동영상

<8뉴스>

<앵커>

이렇게 문제점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창고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 처리도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어서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4일) 오전 코리아 2000 대표 공봉애 씨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소환됐습니다.

경찰은 공 씨를 상대로 9시간 동안 40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형 참사에 대한 책임을 캐물었습니다.

[공봉애/코리아2000 대표 : 유족분들과 국민들께 죄송합니다.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상자 가족들에게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고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 여부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공 씨와 함께 출국금지 조치된 현장소장과 냉동팀장, 안전관리책임자 등 현장 관계자 3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스프링클러와 방화문이 자동이 아닌 수동으로 작동되도록 조작해놓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관계자들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이명균/수사본부 총괄팀장 : (3명을 우선적으로 사법처리하는 이유는?) 중대한 업무 과실이죠.]

유족과 코리아2000 측은 오늘 새벽 회사가 희생자 한 명당 평균 2억 4천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습니다.

유족들은 현재 시신을 인도받는 대로 개별 장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유족 대표들은 또 회사가 보상 협상에 적극이었던 점을 고려해 회사 관계자들에 대한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수사본부에 제출했습니다.

관/련/정/보

◆ 이천화재 희생자 보상비 1인당 평균 2억4천만원

◆ "이천 화재당시 용접 없었다"…도대체 원인은?

◆ "우리 가족 구하다 쓰러졌는데 어떻게 가만히"

◆ [취재파일] 냉동창고 폭발사고의 재구성

◆ SBSi 신개념 멀티뷰어 'Nview'로 SBS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