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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이 나아지기는 했다지만 일하는 여성들이 느끼는 현실적인 어려움, 남성과의 임금 격차와 가사와 육아 부담 등은 여전합니다. 서울시에서 이에 대한 실태조사를 했다는데 역시나, 상황이 나아지지 않고 있다면서요?
<기자>
네, 서울 여성가족재단에서 서울에 사는 여성들의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해서 조사를 했는데요, 남성과의 임금 격차나 가사, 육아 부담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먼저 서울 여성의 절반 가량인 51.9%가 경제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국가 평균인 60.8%와 비교해 여전히 낮은 수준입니다.
또 여성의 월 평균임금은 188만 원으로 312만 원을 받은 남성의 64%에 불과했는데요, 이 같은 임금격차는 5년전 조사 때와 거의 차이가 없었습니다.
대졸자 여성의 취업률도 66.4%로 남성 73%, OECD 여성 취업률 78%과 비교해 상당히 낮았습니다.
반면 여성의 가사노동시간은 하루 4시간 47분으로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았습니다.
직장 여성은 가사 뿐만 아니라 육아에서도 어려움이 많은데요 국공립보육시설 이용률은 26%에 불과해 이용 실적이 매우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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