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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고 싶어요"…17세 가장의 '눈물과 희망'

입력 : 2008.01.14 17:13

3부작 SBS희망다큐 무지개 14일 첫방송


"공부하고 싶어요."  공부하는 것이 '꿈'인 17살 가장 하늘이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14일 3부작 'SBS희망다큐 무지개'가 '17살 ,하늘이의 꿈' 편을 첫방송한다.

하늘이는 8살의 어린 동생 유진이와 당뇨합병증으로 시력상실 위기에 있는 어머니를 돌보는 가장이다.

추운 날씨만큼 얼어붙은 인력시장. 하늘이는 1주일째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최후 생계수단인 박스 줍기를 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8년전 동생 유진가 태어났을 때에도 그는 분유값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한밤중 박스를 주웠다고 한다.

이렇듯 가족을 위해 추운 겨울에도 불평 한마디 없이 거리로 나서는 하늘이의 꿈은 못다한 '공부'다. IMF 한파로 초등학교 1학년 이후 학교를 다닐 수 없었던 하늘이는 한글을 제대로 알지 못한다.

어렵게 일하고 있는 작업현장에서 궂은 일을 자처하며 일찍이 사회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하늘이는 끝내 '공부'에 관한 감추었던 꿈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렸다.

희망다큐 무지개는 이렇듯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하늘이가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함께 모색한다.

한편, 월,화,수 오후 3시 3부작으로 방영되는 '희망다큐 무지개'는 소외계층에 '멘토와 봉사' 네트워크를 통해 '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특히 '유명인'들이 '목소리 기부'형식으로 내레이션에 참여해 희망의 메시지 전달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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