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보험개발원이 자가용 보험의 사고 운전자 현황을 분석해보니 여성운전자의 사고는 대인사고의 경우 12%, 대물사고는 12.9% 증가했습니다.
이는 평균 대인, 대물 사고율인 9.1%, 10.4%를 넘어선 수치고, 남성 대인, 대물 사고율인 8%, 9,3%도 훌쩍 뛰어 넘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1건 당 지금된 평균 보험금은 여성이 남성의 대인 84.6%, 대물 87.6% 수준입니다.
사고 증가율은 여성이 더 많지만 사고 규모는 여성이 더 작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50대 증가율이 대인 16.9%, 대물 17.5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대인 14.4%와 대물 15.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이 운전면허를 가지게 되는 경우가 늘고, 50대 이상 인구가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여성과 장·노년층 운전자 사고가 크게 늘게 된 것입니다.
평균 보험금은 연령별로는 30대가 가장 낮고 20대가 가장 높았습니다.
평균 보험금 전체로는 대인의 경우 3.8%가 감소하고 대물은 3.2% 상승했습니다.
평균 주행속도가 낮아지면서 대인 배상액은 줄고 차량이 고급스러워 지면서 대물 배상액은 커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요일별 사고 건수의 경우 주중에는 여성운전자 사고가 주말에는 남성 운전자 사고가 많았습니다.
사고 원인별로는 신호위반이 가장 많았고 중앙선 침범과 음주운전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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