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난 승객들이 공항에서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부숩니다.
지난 주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항에서 항공편이 이틀이나 지연되면서 화를 참지 못한 승객들이 난동을 부린 것입니다.
기다리다 지친 승객 수천여 명은 공항 건물 한 구석에서 잠을 청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항공사측은 노조의 파업 때문에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해명했지만, 노조는 사측이 정원을 초과해 예약을 받았다며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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