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일) 나란히 개봉한 우리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 <무방비 도시>가 이번 주말 박스 오피스의 상단을 휩쓸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 전문 인터넷 예매 사이트가 그제 집계한 입장권 예매율에 따르면,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31%, <무방비 도시>가 22%의 점유율로 1, 2위를 각각 차지했는데요.
이 사이트에서 한국 영화가 예매율 1위에 오른 것은 무려 7주 만이라고 합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예매 현황에서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 41%, <무방비 도시>가 16%로 나란히 1, 2위를 기록했는데요.
이에 반해 박스 오피스 1위였던 할리우드 영화 <꿀벌 대소동>은 13%로 3위, 할리우드 공포 영화 <미스트>는 7%로 4위로 밀려났습니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국가대표 여자 핸드볼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대박의 조짐까지 보이고 있는데요.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문광부 관계자들은 오늘 오후 서울 명동의 한 극장에서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을 관람한 뒤, 배우들과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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