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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사후약방문 안돼…재난 예방책 갖춰라"

유희준

입력 : 2008.01.11 08:12|수정 : 2008.01.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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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경기도 이천 화재 사고와 관련해서 재난 예방 시스템을 만들 것을 소방방재청에 주문했습니다.

유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경기도 이천 화재 사고와 관련해, 사후 약방문은 안 된다며 사고를 예방하는 시스템을 만들라고 소방방재청에 주문했습니다.

인수위는 특히 우리나라의 재난 예방 투자가 일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어 재난 피해 보상이 충분히 이뤄지도록 풍수해보험의 영역를 확대하는 방안도 집중 논의했습니다.

또 인수위는 고유가 시대에 서민층의 부담을 덜기 위해 LPG 경차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해서도 오는 2015년까지 한시적으로 LPG 사용을 허용하는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인수위는 오는 4월부터 인상되는 연탄 값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저소득층에게 연탄 가격의 인상분을 쿠폰 형태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연탄 쿠폰은 오는 9월부터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을 합쳐 모두 10만 가구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 당선자는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해 국내 민간투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착공까지는 취임 후 1년이 걸린다며, 여론수렴을 비롯한 모든 절차를 밟아 추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이경숙 인수위원장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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